파워 미터로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FTP (Functional Threshold Power) 을 먼저 측정해야 한다.

자신의 FTP 값을 기준으로 각 파워 영역대가 구성되며 자신만의 훈련 또는 라이딩 강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뭐 나도 이제 입문 단계라 아는 내용은 별로 없지만 입문 자체를 하기 위해서라도 해야 하는 테스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테스트하는 방법도 몇 가지 종류로 나뉘던데, 일단은 경험자인 이우춘님 조언에 따라 조금 길게 웜업을 하고 20분간 최선을 다해보았다.




후아.. 구역질만큼 노력했지만 결과는 참담.


어찌 보면 2011년 이후로는 설렁설렁 마실 라이딩 정도만 하고, 13년도에는 시작부터 무릎 부상에 접어버렸으니..



20분 평균 147w.


가민 과 WKO+의 FTP 항목에는 139 를 입력하였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거야 내가 안타서 그런거고

일단 테스트는 했으니 거기에 맞춰서 훈련 코스를 짜고 겨울 동안 14년도 시즌을 준비 해봐야겠다.






테스트 후, 우춘님과 동네 앞 시장에 있는 3천 원 짜리 칼국수 흡입.


질과 양 모두 만족 !!






그리고 저녁은 아내와 짬뽕에 탕수욕 흡입 ㅋㅋㅋㅋ.





이렇게 주말 하루가 지나가고..


가을도 지나가네.









기존에 사용하던 경량 크랭크인 파워암즈에서 진환 이의 쿼크+파워미터 크랭크로 서로 바꿈

무게는 많이 늘었지만, 수치로 보이는 파워 데이터 덕분에 요즘 다시 불태우게 되는 계기가 됨



하지만 구동계 와 휠 다운 그레이드 계획이 실행되면 일반 세트 구동계에 파워탭 알루휠 로 갈지도 모름...


남자의 마음은 갈대?...ㅋㅋㅋ




공싸에서 교체 완료.



또 다른 세상이 열림 내 파워가 이거밖에 안 되다니..



6.1x kg 정도였는데, 300그램 정도가 늘었다.



사진 한장 찍고.

이제 보니 크랭크 위치가 틀렸군..


<Frame set> 
TIME VXRS WorldStar -XS size- 



<Components> 
SRAM Red 
ROTOR 3D + QUARQ PowerMeter
SHIMANO Dura-Ace Chain 
ENVE Stem -100mm- 
ENVE Handlebar -42cm- 
SPECIALIZED Romin Pro -143mm-
LOOK Keo Carbon 
ARUNDEL Dave-O Matt Black * 2 
LizardSkins DSP 1.8mm Black 



<Wheel set> 

ENVE 1.45 0DT190-
CONTINENTAL Competition -22C- *2 
TERIX RoadTitanCarbonHub QR  



2012년도 거의 타질 않아서 (뭐 2013년도도 이제 시즌 오프인데 거의 안 탔지만..)

 대부분 작년 그대로고 브레이크는 깔맞춤 과 무게 때문에 pog를 사용했으나, 제동력 때문에 다시 스램 으로 회귀.






위 사진을 찍고 나서 카메라를 보니....



글을 작성하는 현재(11/12) 수리를 하고 왔지만 유상 처리가 되었다


깨진 부분 부근을 아무리 봐도 충격을 받은 흔적이 없지만, 


as 센터에서는 깨진 부분 근처의 나사가 휘어져 있었기 때문에 사용자 과실이라고 주장 함.


더욱이 카메라 전체 점검을 했더니 마운트 부분도 휘어져 있다고 함.




물론 구매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살짝 떨어트린 적은 있었지만, 그건 10개월 가까이 지난 일인데


잘 사용하던 녀석이 이렇게 조각이 날 수가 있는 건지.. 



객관적인 자료가 내 편이 아니라 더는 가타부타하지 않고, 유상 수리를 받고 왔다. 


덕분에 24-70 렌즈도 마운트 교체를 하고 세부 초점까지...





기분 좋은일과 나쁜일이 같이 있었던 하루..



주말 어머니 뵐 겸 오랜만에 원주 누나네에 들렸다.

날씨 좋고~ 오랜만에 시외로 나들이에 기분이 나아졌다.


맛있는 휴게소이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은 여주 휴게소



동하 오랜만이야^_^




잠시 누나네 앉았다가 이모와 어머니 오셔서 원주 vips 에서 배부르게 한 끼 먹고..
오크밸리 쪽에 있는 한솔 뮤지엄 행

이곳은 예쁘기도 했지만 관람할 수 있는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의 설치 작품들은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미술이나 이러한 작품들에 문외한이지만 
제임스 터렐의 설치 작품들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왠지 관련 이야기를 더 하게 되면 혹여나 나중에 볼 사람들에게 스포일러가 될까 봐 더는 언급하지는 않겠다.


우와... 여기 좋더라 사진 찍기도 좋고 바람 쐬기도 좋겠고


정말 가을 하늘..




 서울에선 조금 멀지만, 데이트 코스로 추천



다음에는 조금 일찍 와서 저기서 차 한 잔 꼭 해야겠다



ㅎㅎㅎ 우리 주하+나무? 나무+주하? 



터질듯한 배 ㅋㅋㅋㅋ





보기 좋네! 우리도 저렇게 보였을까?



한참 모델 촬영회 좀 하고 ㅋㅋㅋㅋㅋ





사실 이건 좀 빵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내님 정말 대담하다 ㅋㅋ





물 밖에도 물 안에도 가을이 가득하다.



고부 사진 한 장 찍고 퇴장



끝.



블로그 일기는 계속 한 달 정도 미뤄지는구나..



토요일 오전 이우춘씨 와 호두에서 얼굴 보기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홍제천 라이딩 시작


미안하다 자주 탔어야 했는데..






마포구청역 앞에서 우느님 접선



시원하게 더치 한잔 ㅋㅋ



약속한건 아닌데 네이비형 과 진환이가 똭~



하악.. 갖고 싶다 인디프레임.. 

내 언젠가 기변을 한다면 인디 티탄 꼭 가리라.. 



깔끔했던 복님 자전거



홈페이지 변경.. 수제 자전거 이야기.. 등등



포인트 클릿슈즈



우린 귀가.. 

머릿속에 '세탁'(?) 가득했던 진환 이와 빠이빠이 ㅎㅎ



홍제천에서 거위??




오랜만에 탔는데 거리는 10킬로 정도? ㅋㅋㅋ



오전은 그렇게 정리하고 오후에는 아내와 하이 서울페스티벌 구경하러









뭐 이러고 놀다가






골뱅이 앞에 저전거 없이 오기는 오랜만인 듯



드림&드럼 이였나 드럼&드림 이였나.. 여튼 퓨전 북공연 부터 난타 비슷한 공연까지


누님들 파워 퍼포먼스를 보여준 공연
울 아내님 스퇄..



뭐 그리곤 슬슬 걸어 명동으로 이동



스벅 저지방 라떼 한잔 때리면서 예약한 마사지 시간까지 대기



이러고 놀고..ㅋ




마사지 받고 귀가 

끝.





 아버지가 그립다....

 혼자가 아닌 가족이란 그룹을 이끈다는 게 아주 많이 힘든 거구나를 느낄 때마다....

 한겨울이 오기 전에 모신 곳에 인사드리러 가야겠다..



예쁜 꽃들을 보고 오니 제법 치유가 된 일요일!!



전날 서울-부산 왕복 여독을 풀고자 떡잠... 

금 같은 일요일을 그냥 보내기는 아쉽기에 늦게나마 아내님과 함께 수목원 나들이 결정!!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이제 정말 영락없는 아저씨구나. 



사진은 D800+24-70 ,GR.. 언젠가는 현상할 Rolleiflex + provia(한 롤도 안 찍었네 그려..)

카메라를 돌아가며 찍었더니 누가 뭘 찍었는지 모르나, 벌 나온 특집 사진은 모두 아내님 사진 

난호형한테 빨리 35mm 1.8g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토요일 오전

항상 고마운 난호형 과 두식형 찾아뵙고 싶어서 전화하려는데 창용이 전화가 왔다.

너무 친해서 큰일이 없으면 연락을 잘 안 하고 지내는 사이인데. 주말 아침부터 전화라니, 무슨 일 있나 싶더니만.


지훈이 아버님께서 새벽에 돌아가셨단다. 원체 건강하셨던 분이라 무슨 일이냐며 큰 소리로 전화기 너머 용이에게 화를 낸듯하다.

창용이 녀석도 이른 아침 잠결에 소식만 들은 터라 잘 모른단다. 일단 내려가서 만나자 하곤 전화를 끊고 생각에 잠겼다.


우리 아버지 떠나신 지 지 두 달 남짓 되었는데 갑자기 지훈이 아버님까지.

나도 너도 아버지를 보내드리기에는 아직 어른이 덜된듯한데 말이야.


외동아들인 이 녀석 정신 못 차리고 있을 거 같아 부랴부랴 부산행 열차표 예약하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서면에서 창용이를 만나 위치가 어디냐 물었더니 영락공원이란다. 

아버지를 화장한, 아직도 눈에 선한 그 곳이란다.


범어사 지하철에 내려 올라간 영락공원. 늦은 시간이라 화장터는 불이 꺼져있고, 장례식장은 은은한 곡소리와 붉은 불빛만이 일렁이고 있었다.


지훈이놈 괜찮으냐고 물어보니 안 괜찮단다. 그냥 많이 울라고 했다. 많이 울라고 했는데 내가 눈물이 난다. 이놈 지도 따라 운다. 눈물 찔끔 빼내고 나니 욱하던 감정이 조금 가라앉는다. 


들어보니 간 경화가 있으셨다고 한다. 약주는 좋아하시긴 하셨지만 이 정도 일 줄 자기도 몰랐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이 나이 먹고 부모님 건강 안 챙긴 우리가 불효자가 아닌가 싶다.


좁은 공간이라 어영부영 군둥이 붙이고 있지는 못했다. 녀석 닮은 아들 녀석 얼굴 한번 보곤 일어났다.

















오랜만에 자전거 안장에 오른날

홍제 -> 클럽 에스프레소 -> 북악 -> 무교동 스벅 -> 서대문, 홍제 복귀


왕복 거리 50키로도 안되는데 3일간 안장통으로 고생.

자전거 의류가 전부 'S' 사이즈 인지라 현재 맞는 옷이 없다 (자전거 탈때 시준 현재 +7kg)

후아 좀 타야지.


오랜만에 보는 기환형, 진환이, SD님 !!



기환형 사주신 아메리카노! 감사합니다.

구매욕구를 활활 타오르게 하던 진환이 지갑 ㅋㅋ 



거의 GR 동호회 수준 ㅋㅋ 




이쁜 신발 구경도 하고



SD님도 뵙고~ 




국내 구매는 부담스럽고 언제 해외 나갈 때 면세점 뒤져봐야 겠다. 




홍제 폭포



홍제천 복귀, 

이거 한장 찍고 라이딩중에도 작품활동을 하시는 난호형이 신으로 느껴졌음... 

라딩중 사진찍기 참 위험하고 어렵네.




집에와서 와이프님께서 손수 염색 & 이발을 해주심




스님도 못하신다는 셀프 이발이 가능하신 무허가 미용사




것두 손바닥만한 거울에 TV 까지 시청하시면서 진행 하심.




장비는 오직 바리깡 ㅋㅋㅋ 




이러고 주말 하루 끝. 

오랜만에 쉬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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