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을 너무 정신 없이 보냈더니, 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했다. 

그래도 늦었지만 소금물에 몸 한번 담궈보기 위해, 당일 치기 동해 여행 궈궈궈;;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람도 적고(웃긴건 해수욕장 폐장이라 어딜 가든 널널 했을거 같은데...) 물도 깨끗하다던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출발

무슨 연예인 이름 비슷한 해수욕장이다(런닝맨 송지효).

이름 참 이상하네 했더니 알고보니 해수욕장 바로 뒷편에 송지호 라는 석호가 있더라 시간상 들여다보지는 못했네

위치는 속초에서 북쪽으로 10~20분 거리에


오전에 차가 많을거라 예상해서 나름 일찍 출발했더니 예상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07시 출발, 10시 30분 도착)


동해에 처음오신 사모님은 깨끗한 동해물에 신이 나심 ㅋㅋ

인증샷 좀 찍고 바로 라이프조끼에 튜브까지 끼고 물놀이 삼매경~~!! 


해수욕장이 폐장이라 샤워할 곳이 애매할 줄 알았으나, 해수욕장 바로 앞 민박집들에서 유료(1인 2천원) 간이 샤워실을 운영중.

(시원한 수압과 차디차던 냉수..!)









정말 투명했던...





두시간 정도 해수욕 즐기다가, 핸드폰 검색으로 찾아간 가진항 부부횟집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 에서 물회 한사리~

오후 2시 가까이 였는데 손님이 많았다. 줄 서서 기다리진 않았지만 주문하고 음식을 받기 까지는 20여분 정도 걸린듯. 


나름 유명하던데 솔직히 모르겠더라.. 뭐 물회 자체를 즐기지도 않지만서도 양이 적었음.

회 건더기는 몇번 숫가락질에 남아나질 않았고, 걍 초장 국물에 국수 말아먹은걸로 끝.

가격은 1인 12,000원.









그리고 그 앞에 있던 항(아마도 가진항 이겠지) 에서 개그 셀프 샷 으로 둘이 놀기 시작.. ㅋㅋ







이 사진은 어디서 비슷한걸 많이 봤다 봤다 했는데..  

그 일본 비행소녀 블로그 에서 보던 사진이랑 비슷 ㅋㅋㅋㅋㅋㅋㅋ(나츠미 하야시:http://yowayowacamera.com/)














이래 저래 놀다가.. 그 옆 해수욕장 텅텅 빈 모습에 또 인증샷 몇컷 추가.





오빠 믿지? 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다시 미시령으로 해서 복귀... 

그러나.. 그러나..그러나

갈때 3시간 30분 이던 길이 돌아올 때는 6시간 30분이 되어버렸...





그래도.... 시간이 되면 다시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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