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따뜻했던 주말 쉬엄 쉬엄 부산행..
다음주면 이제 식장에 들어 간다.. (D-8/12.15일 기준)
턱시도를 고르고.
오랜만에 간 서면에서 인증샷도 찍고.
사직야구장 엔젤 에서 커피와 와플.
정신 없는게 맞는거 같은데
지난 주만 해도 이건 어쩌지 저건 어쩌지 했었는데.
시간이 점점 다가올 수록 마음이 더욱 차분해 진다.
청첩장 때문에 참 고민이 많았지만.....내 성격대로 결론을 내버렸다
몇 년간 연락 없다가 뜬금없이 '결혼 합니다' 라고 청첩장을 보내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 예전 지인들 에겐 보내지 않았다.
서울에서 알게 된 분들에게도 축하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내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자주 만나고 그러질 않아서
결론은 부담 드리지 말자로 결정. 더욱이 서울-부산 이라는 거리와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지는 12월 23일 이라..
어쩌면 소심한 내 성격이 문제 인건지.. 최소 분량으로 주문 한 청첩장은 몇장 나가질 않았다. ㅎㅎ
(뭐 사정상 친가 친척 분들은 아예 알리지도 않았고, 아버지 지인분들 또한 한분도 알리지 않았으니..)
이제 다음주면 모든게 정리되고 새로운 시작이 되겠지.